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 행사장을 나서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사실이 영상에 포착돼 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비속어로 미국외교를 폄훼하는 발언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큰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지적하면서 국제망신 외교 참사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2일 오전 MBC가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한 ‘[오늘 이 뉴스]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를 보면, 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총리와 장관 후보자 가운데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나머지 인사들은 모두 국회 인준과 청문절차를 통과했다. 야당이 거센 반대와 여당 내 우려에도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인사 검증이 실패하는 건 아니다’라던 문 대통령이 후보자 한 명을 낙마시킨 배경이 주목된다. 부적격 지목인사 3명 가운데 1명만 받아들인 점도 의문을 낳는다.‘야당의 반대로 한 명은 낙마시켰으니 통과해도 된다’는 인식이야말로 인사를 희화화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오전 문 대통령이 이날 아침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건)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야당 인사에 금품로비를 했고, 현직검사에 접대했다는 입장문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변호사가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니 강기정 전 정무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김 전 회장을 회유했다고도 했다.이 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16일 오후 온라인 기사 ‘[단독] ‘라임’ 김봉현 “현직 검사·야당 유력 정치인 상대 수억원대 로비했다”’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서울신
여야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 개최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다행이라며 의혹들을 말끔히 해명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오후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늦게나마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돼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윤 수석은 조국 후보자가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명해 “직접 시청하신 분들은 언론과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기자 간담회를 보지 못하고 내용을 왜곡한 보도를 접하신 분들은 의혹을 다 떨쳐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선거제도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법개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영표 원내대표와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 13명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 비서진과 청와대 인왕실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모든 선거법을 포함해 법개정을 할 때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대선공약이었다’는 언급을 했다”며 “넓은 홀에서 ...